본문 바로가기

금심의 집밥

간단한 집밥 메뉴 7가지 저녁 밥상, 보쌈 연어 등

반응형

금심이네 집밥 메뉴 7가지 


  1. 삼겹살 with 안방그릴
  2. 보쌈 수육
  3. 스테이크
  4. 소고기 구이
  5. 소고기 육전
  6. 닭다리 구이
  7. 연어초밥

'저녁에 뭐 먹지?' 매일매일 하는 고민입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먹거나 안 먹고 점심은 일하다가 대충 때우고 저녁 한 끼 제대로 좀 먹어보자 싶은데 먹는 메뉴는 비슷비슷합니다. 손이 덜 가면서 간단한 메뉴로 먹으려다 보니 거의 고기 구워 먹는 일이 많습니다. 고기 아니면 메인 메뉴 하나 놓고 김치에 반찬 하나 정도 그리고 밥. 밑반찬 만드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금심이네에서 가장 자주 먹는 저녁 메뉴 모음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저녁 집밥 메뉴 고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주인공은 마늘들

만만한 게 삼겹살입니다. 집에서 구워 먹으면 냄새 베인다고 밖에서만 사 먹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는 밖에서도 잘 사 먹고 집에서도 잘 구워 먹습니다. 집에 냄새 좀 배면 어떻습니다까. 환기 잘 시키고 기름 튄 거 잘 닦으면 됩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집에서 삼겹살 한번 제대로 못 구워 먹으면 너무 슬퍼집니다. 흑흑. 삼겹살 넉넉히 끊어다가 양파, 버섯, 김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마늘 넉넉하게 구워 같이 먹으면 꾸르맛입니다. 10일에 한 번꼴로 먹는 저희 집 단골 저녁 메뉴입니다.

 

  • 보쌈

삼겹살 굽는 것 마저도 귀찮다 싶을 때 저녁 메뉴로 보쌈 좋습니다. 보쌈이 가장 쉽습니다. 물에 고기 넣고 재료 넣은 후 50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지만 세상 간단한 요리입니다. 보쌈은 삼겹살 부위가 가장 맛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씹는맛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담백한 맛을 더 선호하는 분들은 앞다리살로 수육을 만들기도 하는데 앞다리살로 만든 수육도 맛 좋기는 하나 조금 더 오래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제가 간단하게 만드는 보쌈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기가 찰박찰박 잠기게 물을 붓고 양파 한 개, 대파 3쪽 정도, 통마늘 한 움큼, 된장 한 스푼, 커피 1 티스푼, 여기에 중요한 점은 저는 소금으로 간을 좀 합니다. 그리고 다시다 반스푼 정도 넣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허허 . 그럼 나중에 고기만 먹어도 간간해서 맛있습니다. 월계수잎이나 통후추가 있으면 넣어도 좋지만 저는 항상 재료가 없었어서 넣지 않았었습니다. 보쌈을 계속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때는 고기 팬에 양파를 얇게 썰어 올려 그 위에 보쌈을 얹고 초약불로 익히면서 먹습니다. 양파가 은근히 익어가며 보쌈의 일정 온도를 지키고 더불어 양파의 달큰한 맛이 올라와 같이 집어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 소고기 스테이크

뭐 먹을 거 없을 때 간편하게 굽는게 스테이크입니다. 달군 팬에 버터나 오일 두르고 소금과 후추에 밑간 해 놓은 스테이크 두 세 덩이 알맞게 구우며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다 넣어줍니다.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소금이나 와사비, 시판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 함께 먹으면 간단한 저녁 한 끼 완성입니다.

 

  • 소고기 구이

스테이크 마저도 귀찮다 싶을 때 그냥 구워 먹습니다.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안방그릴로 굽고 있는데 연기 잡아줘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구울 때 한 면이 약간 타나 싶을 정도로 다 익은 후 뒤집어 살짝 굽는 게 맛있습니다. 속은 아직 덜 익은 것처럼 보이는 정도가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역시나 고기를 구울 때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는 다 꺼내 같이 굽습니다. 

  • 육전

고기 굽는 것 보다는 손이 더 가는 육전입니다. 고기를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자주 하는 메뉴입니다. 얇은 육전용 소고기를 사서 소금과 후추로 간 해놓고 밀가루 묻힌 후 계란물에 적셔 부칩니다. 이때 계란물에 소금 간을 살짝 해주시고 파, 당근 같은 채소들을 채 썰어 넣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초간장에 톡톡 찍어 먹다 보면 금방 바닥을 보이는 육전. 파절이에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 닭다리살 구이

마트 정육 코너에 보면 닭다리살만 팝니다. 그거 사다가 소금, 후추 간 하고 껍질 있는 부분부터 달군 팬에 굽습니다. 중간쯤 익었을 때 파도 통으로 같이 구우면 향도 좋습니다. 돼지고기보다 빨리 익고 굽기도 수월하지만 기름이 좀 여기저기 많이 튑니다. 그래도 저녁에 간편한 메뉴로 만들기 좋아서 종종 해먹는 메뉴입니다. 초등생 포함 3인 가족 기준 닭다리살 4 덩이면 조금 부족합니다. 6 덩이는 되어야 함.

  • 연어초밥

연어초밥광인 초등생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외식 메뉴 정할 때 연어초밥을 항상 1등으로 외치는 아이라 마트에 갔다가 생연어가 생각보다 저렴하길래 사왔습니다. 단촛물 만들어 밥에 간 하고 연어는 그대로 썰어서 위에 얹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정말. 정말! 간단한 요리가 연어 초밥입니다. 채 썬 양파, 무순, 와사비 등과 함께 장식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단촛물은 식초 2 : 설탕 1 : 소금 0:4 정도의 비율만 맞춰 주시면 됩니다. 

 

이상 그간 해 먹은이라고 하기에는 구워 먹은 금심의 저녁 메뉴 7가지 였습니다. 자주 해 먹는 메뉴들로 골라봤고 간편하게 해 먹는 집밥 메뉴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 선정에 도움이 되셨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