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 08::00-18:00
-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5 제2동 1층
- 무료 주차장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352
흐린 날, 제주. 7시부터 일어난 아주미들은 런던베이글 뮤지엄 제주점에 오픈런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어찌어찌 늦어졌고 완벽한 오픈런은 아니었지만 일찍 도착하긴 했습니다. 허허. 제주도 상권이 많이 무너졌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간 제주도는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객이 많지는 않더군요. 런던베이글 뮤지엄에 오니 제주도 관광객은 전부 여기로 모였나 싶었습니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덜한 것 같지만 그래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에 보이는 건물로 걸어가 봅니다. 입구에 보면 웨이팅 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고 거기에 정보를 적으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바로 옆에 블루엘리펀트(가성비 선글라스 가게)가 있으니 구경하고 있으면 금방 알람이 옵니다. 저희는 포장 7번째 대기였고 잠시 몇 분 기다리니 바로 차례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제주점_메뉴
플레인 베이글 3,800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베이글들이 있습니다. 비주얼이 참 영롱합디다. 웨이팅하고 들어와 어렵게 베이글을 영접하다 보니 손님들이 베이글을 하나만 사지 않습니다. 무더기로 사갑니다. 쟁반 들고 막 집어 담습니다. 사장님 부럽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구입하는 베이글입니다. 참깨 베이글만 산 친구도 있습니다. 작년에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 듬뿍 넣어 꿀 찍어 먹은 그 맛이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안 살까 하다가 그럼 두 개만 사자하고 참깨 베이글 두 개를 담았습니다. 한 줄로 서서 베이글을 담다 보면 마지막 단계에서 크림치즈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크림치즈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계산 단계가 오면 얼음 포장을 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아마도 크림치즈 때문인데 2시간 이상 가야할 경우 얼음 포장 하길 권한다고 합니다. 비행기 타고 가야 했으므로 얼음 포장 추가합니다. 그리고 베이글 듬뿍 얹은 쟁반을 직원에게 넘기면 진동벨인가 영수증을 줍니다. 포장에도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주변에서 기다리다 보면 제 차례가 옵니다. 받고 나오면 끝입니다. 내부는 크지 않고 베이글과 직원들이 많습니다. 이 작은 가게에서 그런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는 사장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음.. 4명이서 제주 런던베이글 뮤지엄에서 구입한 베이글들입니다. 저는 2개뿐이 안 샀으니 우리 친구들 3명이서 산 것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제주에 큰손들이 왔습니다.허허. 그런데 우리 친구들만이 아니고 런던베이글에서 나오는 손님들의 손을 보니 다들 한가득씩입니다. 제주의 관광객이란 관광객은 런던베이글에 그리고 함덕 델문도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 2박 3일 여행에서 어디 오름이라던지 목장이라던지 이런 코스는 하나도 안 가고 먹방만 오지게 찍고 왔습니다. 2년 연속 제주에 방문했으니 다음은 부산입니다. 내년 이맘때쯤 부산 맛집과 카페 포스팅이 가득할 예정.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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