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이춘복참치 회식장소로 추천하는 룸식당 내돈내산 솔직후기

이춘복참치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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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룸 식당
• 잠실역 7번 출구 캐슬플라자 2층
• 영업시간 11:00~24:00 (브레이크 타임 14:30~16:30)
• 방문 전 예약 추천

실장추천참치 1인 42,000원 (24년 10월 기준)

 

초등학생 딸이 참치회 노래를 불러 오랜만에 이춘복참치 잠실점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참치회를 처음 먹어 본 것은 불과 6년 전입니다. 사람들이 참치회를 먹을 때 도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했지만 해산물을 크게 즐기지 않던 때라 궁금증으로 남겨두었었죠. 그러다 딸이 2살이었을 때 육아에 아주 찌들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같은 음식, 같은 일과, 같은 하루의 반복. 그러다 먹는 거라도 새로운 걸 도전해 보자 남편과 이야기가 되고 참치회에 도전합니다. 이춘복참치 신도림점 현대백화점에서 처음 먹어보았고 비리지 않고 담백하게 넘어가는 참치회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달에 한번 정도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보통은 참치스페셜 (1인 34,000원)을 주문하는데 이 날은 실장추천참치 (1인 4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우리집 초등이는 1학년인 관계로 반값에 먹을 수 있습니다. 어른인 저보다 훨씬 많이 먹는데도.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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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복참치 잠실점은 홀도 넓게 있고 룸이 많아서 회식하거나 모임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저희도 8달 동안 4번 정도 방문했는데 한번 빼고는 모두 룸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참치회 먹은 지 6년째지만 아직도 부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을 들을 때만 '아~'했다가 돌아서면 까먹습니다. 그냥 마블링처럼 있는 거 저거 맛있고 희멀건 것 맛있습니다. 일반 활어회는 살짝 비릴 때도 있고 연어는 몇 점 먹으면 느끼해서 못 먹는데 참치회는 그 중간으로 담백하게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회 종류를 먹으면 회만으로는 배불러 본 적이 없고 꼭 다른 어떤 것으로 배를 채워야 하는데 참치는 참치만으로 배 채울 수 있습니다. 

• 참치무한리필_ 이춘복참치 잠실점의 밑반찬

스끼다시라고 하는 기본 안주(?) 곁들임 찬(?)입니다.  처음에는 죽이 나오고 그다음 샐러드, 모둠초밥, 새우튀김, 무조림, 파스타 샐러드, 콘옥수수 등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다 먹고 식사 준비해 달라고 하면 우동과 알밥도 나옵니다. 딸도 처음에는 밑반찬 위주로 먹더니 요즘에는 밑반찬은 손도 안 대고 참치회만 공략합니다. 참치회는 무한리필입니다. 저희는 한번 이상 리필해 본 적은 없습니다.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너무 부릅니다. 딱 첫 입 먹은 그 맛으로 끝까지 오래오래 먹고 싶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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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회 맛있게 먹는 방법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에서 김에 참치회를 싸 먹는 후배에게 참치 먹을 줄 모른다며 촌스럽다고.... 참치는 그냥 소금에만 톡톡 찍어먹는 게 정석이라고 나무라는 선배가 나옵니다. 그 촌스러운 사람 바로 접니다. 참치는 소금에만 톡톡 찍어 먹는게 제대로 먹는 거라던데 저는 이춘복 참치 가면 김만 몇 통을 먹고 옵니다. 그냥 이게 맛있는데요.....힝.... 김에다가 기름소금 톡톡 찍은 참치회 하나 얹고 무순, 와사비 듬뿍(참치회가 기름져서 와사비 많이 넣어도 안 매움) 얹어 한입 와앙 먹다가 생강 절임 하나 입에 톡 넣으면 딱 좋습니다. 그다음은 씻은 묵은지 하나에 참치회 올리고 쌈장 슥 발라 한입 냠냠냠. 참치회 먹다가 좀 물린다 싶으면 샐러드 한입. 소주 한잔. 크 - 

 

 

참치회 먹고 1층으로 내려와 나와보니 롯데타워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날씨도 좋고 배도 부르고 아주 좋습니다. 이춘복 참치 잠실점은 손님이 많으니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가족, 친구, 연인, 회식 등 언제 가도 만족입니다. 그렇다고 자주 가면 입에 물리니 몇 달에 한번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는 것으로. 이제 내년 1월쯤 방문하겠네요. 허허. 참치회로 맛있게 배 채운 금심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