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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심의 맛집

제주 세화 로컬맛집 별방촌 여기가 찐!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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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맛집_별방촌


  • 10:00-20:3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80
  • 메뉴 다 맛있음_로컬 맛집 인정

매년 제주도에 가면 오래 머물다 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머무는 숙소의 부부가 로컬 맛집이라고 추천해 준 세화 맛집 '별방촌'. 세화 해수욕장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우연찮게 들렀습니다. 원래는 성산 근처 가서 해물뚝배기 먹으려고 했는데 가려고 했던 곳의 반 가격에 숨은 맛집을 찾아내어 기뻤습니다. 허허

제주 세화 로컬맛집_별방촌의 메뉴판

소라구이, 옥돔구이, 전복뚝배기, 각종볶음을 주문했습니다. 각종볶음이 무엇인지 사장님께 여쭈니 그때 그때 다른데 오늘은 낙지볶음이라고 했습니다. 개이득. 제주 답지 않은(흔히 널러 퍼진 제주의 물가를 잊게 만드는) 착한 가격이 눈에 띕니다. 제주 맛집이라고 소문 나 있는 곳은 가격만 비싸고 맛도 그럭저럭이라 현지 분들은 오히려 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현지분들은 별방촌 같은 동네 맛집을 가시나 봅니다. 

해물뚝배기가 먹고싶다는 친구들의 성화가 있었습니다. 전복뚝배기를 시켜봅니다. 전복 이외에 해물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을 한입 먹어봅니다. 생각 없던 소주를 시킵니다. 쭉쭉 들어갑니다. 해물뚝배기 얼~큰 하고 깊고 맛있습니다. 친구들도 극찬을 하더군요.

옥돔구이 - 거의 튀기듯 구워진 옥돔구이.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우리끼리는 옥돔을 기름에 거의 튀긴 것이다 아니다 생선 전용 팬에 구운 것이다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비린 맛 하나도 없고 고소하고 진짜로 맛있습니다. 제 입에는 옥돔구이가 베스트였습니다. 소라구이도 하나씩 쏙쏙 빼먹기 좋습니다. 안주로도 제격입니다. 낙지볶음도 흔한 프랜차이즈 맛이 아닌 집에서 엄마가 해준 맛입니다. 왠지 사장님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맛이 다를 것 같습니다. 양념도 바로바로 해주신 느낌. 

초토화시킨 제주 세화맛집_ 별방촌 테이블

 

친구들과 2박3일 제주여행하며 가본 맛집 중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시켜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배가 좀 부른 상태에서 방문해서 많이 시켜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세화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상 금심의 내돈내산 하도리 '별방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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